한 달에 한 번 정도 집에 내려가는데, 자주 쓰지는 않지만 어쨋든 컴퓨터는 필요했다.
AMD APU 3700 으로 롤이랑 카스만 하고 있지만, 성능을 떠나서 일단 HDD라고 느렸다.
저렴하고 괜찮은 SSD가 없나... 하고 이것저것 구경하던 중에 PNY회사가 눈에 들어왔다.
오.... PNY는 USB제조회사로 유명한 곳이 아닌가...
128GB짜리 USB를 사용했었는데, USB디자인이 좀 안 이뻤지 가성비는 좋았다.
이 회사 제품이 다른 회사 제품과 차이점이나 속도, 안정성에 대해서 논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PNY는 일반적으로 PNY이라는 이름보다는 다른 회사의 이름으로 붙여서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USB제조를 하고 브랜드 스티커만 다른 걸로 붙여서 나오는 OEM 형식으로 판매가 되었다.
그래서 PNY의 저렴한 가격에 구입을 시도해보았다?
사실 SSD냐 HDD냐에 중요한 의미가 갈리는데 이건 걸어가냐, 차를 타냐에 따른 비교 정도다.
아무리 걸어봐야 걷는 속도이고, 티코이던 람보르기니이던 자동차는 자동차의 속도다.
SSD 끼리의 싸움은 둘째치고, 일단 HDD보다 SSD는 무조건 빠르다. 어마어마하게 빠르다.
과거에 '인텔 X25-V' 모델을 40GB를 15만원 넘게 주고 구입했었는데, 그 때가.... 2010년도였던 걸로 기억한다.
5년 전의 SSD도 잘 썼고 HDD는 그냥 능가했다.
PNY OPTIMA HERA SSD를 구입한 이유는... 딱히 없다.
저장장치(USB, SD카드 등) 잘 만드는 OEM회사이고, 자기 본사 이름 걸로 PNY라고 파는 걸보면 자신있게 SSD쪽으로 밀어 붙이려는 건가... 하는 생각이였고
최근에 나온 2015년 08월에 제조된 SSD이면서 MLC(토글)방식이 구입의 결정적인 요인은 무슨... 그냥 가격이 싸서 샀습니다.
SSD는 딱 두가지로 분류합니다.
1. 인텔이냐?
2. 인텔 외 나머지냐?
인텔이 SSD의 선구자이면서 안정성은 아직도 인텔을 따라오는 회사는 없습니다.
인텔은 비싸니까, 그냥 나머지 사세요.
아니면, 삼성 SSD 사세요. AS 잘해줍니다. 서비스센터도 많구요.
자, 이제 서론은 끝내고 본론으로 갑시다.
속도는 잘 나오는 편입니다.
이걸 보았을 때, 가장 먼저 봐야할 부분은 4K 부분입니다.
4K속도는 아~주~ 작은 파일들을 읽을 때, 나오는 속도입니다.
여러분이 사용하고 있는 운영체제와 게임 및 모든 프로그램들은 아~주~ 작은 파일들이 수 많이 있고, 그걸 읽어서 실행을 시킵니다.
4K 읽는 속도가 빠른 게 중요합니다.
이 PNY SSD는 READ기준 4K가 29MB/s 정도 나옵니다. (5년전 인텔 ssd도 4k 읽는 속도는 20MB/s 정도 나왔네요.)
하지만 일반 하드디스크는 4K가 1MB/s 정도 나옵니다...
몇 배가 아닌, 몇 십배가 빨라집니다. 체감이 오십니까?
cpu와 그래픽카드가 아무리 좋아도
저장장치에서 게임파일을 읽어오지 못하면 쓸모가 없습니다.
이건 PNY OPTIMA HERA SSD 128GB를 장치관리자에서 인식된 모습입니다.
그런데 장치관리자에서는 'ssd2sc12 8gm4se04b' 라고 인식이 됩니다.
PNY라는 문구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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